김지선 특파원
stockmk2020@alphabiz.co.kr | 2026-06-09 06:58:06
[알파경제 = (시카고) 김지선 특파원]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미국 내 하이퍼스케일러와 15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.
어플라이드 디지털은 8일(현지시간) 자사의 '델타 포지 2' 부지에서 미국계 투자등급 하이퍼스케일러와 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. 이번 계약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15년간 약 52억 달로에 달할 전망이다.
계약은 컴퓨팅 용량 210메가와트(MW)를 대상으로 한 '테이크 오어 페이(take-or-pay)' 방식으로 체결됐다. 회사는 고객사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나, 동일한 하이퍼스케일러와 체결한 세 번째 장기 계약이라고 설명했다.
어플라이드 디지털에 따르면 현재 계약된 매출의 약 70%가 미국 기반 투자등급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발생하고 있다. 이번 계약의 갱신 옵션이 모두 행사될 경우, 전체 계약 기간은 30년으로 늘어나며 총 매출은 약 1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계약 포트폴리오는 현재 5개 캠퍼스로 구성돼 있으며, 핵심 IT 부하는 1.4기가와트(GW), 전력망에 연결된 설비 용량은 약 2.15GW 규모다. 기본 계약 기준 누적 임대 매출은 약 360억 달러로 늘었고, 갱신 옵션을 모두 반영하면 약 86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.
델타 포지 2 캠퍼스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냉각 기술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전력 밀도 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. 초기 가동은 2028년 1분기로 예상된다.
어플라이드 디지털 주가는 40.95달러로 3.34%상승 마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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